AccessibilityTottenham Hotspur Stadium

#스퍼스코리아

'웨일스 센추리클럽' 데이비스, 토트넘 레전드에게 '골든 캡' 수여받다

Fri 27 March 2026, 18:15|Tottenham Hotspur

벤 데이비스가 웨일스 국가대표 통산 1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골든 캡'을 수여받았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벤 데이비스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에 앞서 특별한 기념품을 전달받았다. 시상자로는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의 전설이자 웨일스의 대선배인 클리프 존스가 나서 의미를 더했다.

데이비스는 2012년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25년 10월 벨기에와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며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했다. 이는 가레스 베일(111경기), 크리스 건터, 웨인 헤네시(이상 109경기)에 이어 웨일스 역사상 네 번째로 달성한 대기록이다.

현재는 발목 골절 수술 후 재활 중으로 아쉽게도 이날 경기에 직접 나서지는 못했다. 벤치에서 동료들을 독려하며 끝까지 팀을 응원했으나, 웨일스는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본선 진출을 놓쳤다.

현재 91세인 존스는 웨일스 국가대표로 59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했으며, 월드컵 무대도 5차례나 밟았다. 존스와 데이비스 모두 스완지 시티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토트넘에서 보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1908년 토트넘이 풋볼 리그에 가입한 이래 350경기 이상 출전한 단 29명의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웨일스 듀오'이기도 하다.

존스는 토트넘에서의 10년 동안 총 378경기에 출전하며 구단 역대 최다 출전 순위 19위에 올라 있다. 데이비스 역시 현재까지 363경기를 소화하며 존스의 기록에 15경기 차로 다가섰으며, 저메인 데포와 함께 역대 공동 25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