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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0-3 포레스트 | 살토르 수석코치의 총평

Sun 22 March 2026, 18:50|Tottenham Hotspur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가 22일 밤(한국 시각)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이하 노팅엄)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가족사로 자리를 비운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대신해 인터뷰에 나선 브루노 살토르 수석코치는 "작은 디테일과 사소한 실수 하나하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리버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거둔 긍정적인 결과에 힘입어 수많은 팬이 거리로 나와 팀 버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골대를 맞히는 등 공세를 퍼부었으나, 정작 선제골은 노팅엄의 몫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이고르 제주스에게 허용한 헤더 골이 결국 경기의 향방을 가른 결정적인 대목이 됐다.

토트넘은 후반에도 반격을 노렸으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 마티스 텔의 슈팅이 다시 한번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오히려 후반 15분경 모건 깁스화이트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두고는 교체 투입된 타이워 아워니가 쐐기골을 넣었다.

살토르 수석코치는 "우선 투도르 감독이 개인적인 가족사로 인해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가족사인 만큼 모두가 존중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전반전 경기력은 정말 좋았다. 하지만 지금은 아주 작은 디테일이나 사소한 실수 하나하나가 곧장 실점으로 연결되며 뼈아픈 결과로 돌아오고 있다. 전반에 선제골을 넣을 기회가 충분했음에도 이를 살리지 못했다. 팀이 어려운 시기에는 이런 실수가 나온 뒤 다시 흐름을 타는 게 때때로는 쉽지 않다"

"상황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는 경기가 더 힘들어지는 것 같다. 기세가 좋고 선수들의 몸 상태가 가벼울 때는 골문도 잘 보이고 경기도 잘 풀린다. 하지만 전반전을 잘 치르고도 실점을 허용하게 되면, 가끔은 그 이후의 경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정말 고통스러워진다"

"지금 우리 구단과 팀은 하나의 가족과 같다. 오늘 팬들이 보여준 모습은 정말 대단했다. 프로 축구계에 25년간 몸담으며 겪은 경험 중 단연 최고였다. 경기장에 들어설 때부터 울컥하는 감정이 들 정도였다"

"팬들은 처음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와 함께해 주었다. 원래 가족에게 시련이나 문제가 닥치면 서로 더 끈끈하게 뭉치기 마련이다. 우리 역시 라커룸에서 서로 더 단결하고 모두를 하나로 모으려 노력 중이다. 우리 모두가 원하는 목표는 결국 같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