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코너 갤러거를 영입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25세의 미드필더 갤러거는 클럽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토트넘의 일원이 됐다.
갤러거는 “토트넘과 같은 멋진 클럽에서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밟게 되어 정말 기쁘고 설렌다. 토트넘 합류를 간절히 원했는데 클럽 역시 같은 마음이었다. 덕분에 모든 과정이 매우 쉽고 빠르게 진행됐다. 이제 피치 위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토트넘 팬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잘 알고 있는 만큼 이곳의 일원이 되어 행복하다. 팬들과 함께 특별한 순간과 추억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갤러거는 최정상급 미드필더다. 갤러거를 영입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아직 젊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많으면서도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주장을 맡았던 경험이 있는 만큼 드레싱 룸에 리더십과 성숙함을 더해줄 것이다. 갤러거의 활동량과 압박 능력, 득점 감각은 경기장 내 핵심적인 위치에서 팀을 강화해 줄 것이라 믿는다. 매일 함께 훈련할 생각에 기대가 크다. 팬들도 갤러거가 팀에 기여할 모습들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I'm here to give everything.” pic.twitter.com/ECxshCP2AZ
— Tottenham Hotspur (@SpursOfficial) January 14, 2026
갤러거는 첼시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유스 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18/19 시즌 말 1군에 합류했고, 첼시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후 찰턴 애슬레틱, 스완지 시티,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을 거치며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특히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시절에는 프리미어리그 무대 경험을 쌓으며 기량을 닦았다. 선수 커리어의 본격적인 전환점은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를 떠난 2021/22 시즌이었다.
해당 시즌 총 39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고, 크리스탈 팰리스의 잉글랜드 FA컵 4강 진출에 기여하며 클럽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임대 복귀 후에는 첼시 1군 데뷔전을 치렀으며, 2022/23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경기에 출전해 주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이 과정에서 첼시 성인 팀 데뷔골도 기록했다.
2023/24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50경기에 출전하며 16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는 등 리더십 또한 입증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36경기 출전 기록을 뒤로하고, 2024년 8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라리가 무대에서 총 77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두 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볐으며, 2025년 3월에는 대회 데뷔골을 터뜨렸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의 16강전에서 경기 시작 27초 만에 득점하며 마드리드 더비 역사상 골을 넣은 최초의 잉글랜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잉글랜드 선수에 의한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다양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7년 잉글랜드 U-17 월드컵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성인 대표팀에 2021년 11월 첫 발탁된 후 산마리노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과 2024 UEFA 유로 멤버로 발탁되어 잉글랜드의 유로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2024년 11월 UEFA 네이션스리그 아일랜드전에서는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A매치 22경기에 출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