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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 토트넘 | 프랭크 감독의 총평

Sat 07 February 2026, 15:30|Tottenham Hotspur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지난 7일 저녁(한국 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원정에서 0-2로 패한 뒤, 한 시간 넘게 수적 열세 속에서도 끝까지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경기 초반 흐름은 좋았다. 코너 갤러거와 도미닉 솔란케가 기회를 잡으며 상대를 위협했다. 슈팅 숫자도 5대 5로 팽팽히 맞설 만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전반 29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카세미루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승부의 추가 급격히 맨유 쪽으로 기울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맨유는 곧바로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38분 브라이언 음뵈모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고, 경기 종료 9분을 남기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는 수적 열세 속에서도 실점 사이사이 날카로운 반격을 시도하며 저력을 보였다. 특히 챠뷔 시몬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 약 23미터 지점에서 시도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빗겨간 장면은 토트넘 입장에서 가장 아쉬운 동점골 기회였다.

경기 종료 후 SPURSPLAY와 인터뷰를 가진 프랭크 감독은 다음과 같이 총평을 남겼다.

"전반 30분까지는 최근 기세가 좋은 맨유를 상대로 원정팀으로서 훌륭한 경기력을 펼쳤다고 생각한다. 당시 경기 내용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레드카드가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고 말았다"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보여준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 특히 10명으로 싸워야 했던 나머지 60분과 추가 시간 동안 선수들은 놀라운 끈기를 발휘하며 끝까지 버텨냈다. 동점을 만들 수도 있었던 결정적인 기회들도 있었다. 경기 종료 15~20분을 남기고 추격을 위해 공격적인 교체 카드 3장을 연달아 사용했는데, 그 직후에 실점을 허용한 점이 아쉽다"

원정 온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원정석을 가득 메워준 팬들도 정말 자랑스럽다. 경기 내내 우리에게 힘을 불어넣어 준 팬들의 응원 소리가 크고 또렷하게 들렸다.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웠으며, 기회가 날 때마다 공격으로 전환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려 노력했다.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에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