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1일 밤 11시(한국 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전에 보여준 선수들의 후반전 추격 의지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결국 1-2 패배를 막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에만 해리 윌슨과 알렉스 이워비에게 연속 골을 내준 팀은 0-2로 고전했다. 후반 초반까지도 풀럼의 공세에 밀리는 양상이었으나, 후반 20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아치 그레이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정확한 헤더로 연결하며 만회 골을 터뜨렸다.
교체 투입된 히샬리송과 마티스 텔, 파페 마타르 사르는 경기 흐름을 바꾸며 동점 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막판 사르의 회심의 슈팅마저 옆 그물을 때리며 추격 불씨가 꺼졌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투도르 감독은 "오늘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는다. 풀럼이 우리보다 우세했다. 후반 들어 선수들이 강하게 밀어붙이며 승리를 향한 열망을 보여줬지만, 결과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물론 후반전에 보여준 긍정적인 모습들은 수확이다. 이제는 흐트러진 집중력을 다잡고 팀을 더 발전시키는 데 전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금요일 새벽 5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17일 동안 5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돌입한다.
투도르 감독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 전술을 녹여내는 것이 어렵지 않겠냐는 질문에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모두가 하나로 뭉쳐 긍정적인 생각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