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자신의 축구 철학에 대해 짧은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감독 부임 후 첫 경기를 일주일 앞둔 지금은 철학을 논하기보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다잡고 승리를 따내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데 제르비 감독은 오는 12일 일요일 밤 10시(한국 시각)에 열리는 선덜랜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최상의 심리적 상태’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경기는 강등권 탈출과 순위 반등을 노리는 토트넘에게 남은 7경기의 대장정 중 첫 번째 승부가 될 전망이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주 부임 후 첫 인터뷰에서 “지금은 내 축구 철학에 대해 이야기할 시점이 아니다. 시즌 막바지에 합류한 만큼 지금은 무엇보다 승리를 해야 합니다”고 밝혔다.
또한 “축구에서 경기 스타일이나 전술적 배치는 중요하다. 하지만 그 바탕에는 멘탈이 있어야 한다. 선수들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단단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부임은 내게 큰 도전이며, 어떤 결과가 따르더라도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의 감독으로서 팀을 이끌 것이다”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Roberto De Zerbi | The story so far
"나는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끊임없이 득점 기회를 만드는 축구를 사랑한다. 하지만 공을 소유하지 않았을 때만큼은 11명 전원이 수비수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현대 축구에서는 골키퍼를 포함한 전원이 함께 공격하고, 수비 시에도 예외 없이 모두가 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장은 세부적인 전술 원칙을 하나하나 다듬을 시간적 여유가 없다. 하지만 경기장 안에서 우리가 수행해야 할 역할만큼은 명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공의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다. 또한 선수 개개인의 특성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다행히 내게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내 역할은 이들이 가진 역량을 피치 위에서 마음껏 쏟아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