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에서 랑달 콜로 무아니 임대 영입

토트넘 홋스퍼는 파리 생제르맹으로부터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를 한 시즌 동안 임대 영입했음을 기쁘게 알린다.

콜로 무아니는 등번호 39번을 달고 그라운드에 나설 예정이다.

콜로 무아니 "토트넘 홋스퍼처럼 훌륭한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 하루빨리 동료 선수들과 팬들을 만나고, 경기장에서 뛰고 싶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잘 알고 있다. 이 유니폼, 클럽,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콜로 무아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물론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경험을 쌓으며 실력을 입증한 수준 높은 선수다. 지금은 커리어의 정점에 있는 시기이며, 우리 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잘 맞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공격 진영에서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공격 옵션을 넓혀줄 것이다. 우리 모두 랑달의 합류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

여러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콜로 무아니는 프랑스 낭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유스 팀을 거쳐 2018년 11월에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프랑스 리그 1에서 세 시즌 동안 23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마지막 시즌에는 낭트가 20여 년 만에 차지한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프랑스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2년 7월에 독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고 단숨에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떠올랐다. 단 50경기에서 43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프랑크푸르트를 2023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결승으로 이끌었다.

강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갖춘 콜로 무아니는 볼 컨트롤과 공중 경합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듬해 고국으로 돌아와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하여 리그 1 우승 2회와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을 들어 올리며 굵직한 트로피를 추가했다.

득점력은 계속 이어졌다. 올 초 임대된 유벤투스에서는 이탈리아 세리에 A 16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을 이어갔다. 성인 대표팀에 2022년 9월 첫 발탁된 이후 지금까지 A매치 31경기에서 9골을 기록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 모로코전에서 득점하며 결승 진출에 기여했고, 유로 2024 준결승에서도 골을 넣으며 프랑스를 4강에 올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