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24일 저녁 7시 45분(영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돈캐스터 로버스와의 카라바오컵(EFL컵) 3라운드에서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가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킨스키는 이번 시즌 첫 출전이자 지난 5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애스턴 빌라전에 연속 선발로 나선 뒤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게 된다.
'체코 국가대표' 킨스키는 토트넘 홋스퍼 데뷔 무대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슬라비아 프라하에서 이적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치른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리버풀전에서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혔다. 이후 모든 대회를 합쳐 10경기에 출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23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안토닌 킨스키에 대해 "안토닌은 내일 선발 출전한다. 지금도 충분히 좋은 골키퍼지만, 잠재력까지 갖춘 선수라 기대가 크다"라고 답했다.
"선발에서 제외된다면 누구든 기분이 좋을 리 없다. 일부는 상황을 조금 더 이해하기도 한다. 어떻게 말해야 할까...필드 플레이어들은 어릴 때는경험을 쌓는 데 집중하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다들 경기를 뛰고 싶어 한다. 골키퍼도 마찬가지다. 안토닌에게 가장 쉬운 선택은 전 소속팀에 남는 것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안토닌은 더 큰 무대와 더 큰 도전을 택했다. 토트넘에서 미래가 밝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 마음에 든다. 앞으로도 훈련과 경기에서 꾸준히 잘해주기만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