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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만의 연습경기 복귀' 라두 드라구신 "솔직히 진짜 기분 좋다"

Wed 12 November 2025, 16:45|Tottenham Hotspur

라두 드라구신이 12일 오후(영국 시각) 레이튼 오리엔트와의 U-21팀 비공개 친선 경기에 45분간 출전하며 회복에 박차를 가했다. 드라구신은 복귀 소감에 대해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번 실전 복귀는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전(1월 30일 엘프스보리전) 전반에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이후 처음이다.

오늘 친선 경기는 지난 2월 수술대에 오른 후 정확히 9개월이 되는 날이었다. 11월 A매치 휴식기를 이용해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최근 몇 주 동안 1군 훈련에 복귀하며 복귀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드라구신은 이번 기회에 감사함을 표했다. 실전 투입이 회복에 있어 왜 중요한 단계였는지 설명했다.

"솔직히 기분이 정말 좋다. U-21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섰는데 선수들이 정말 훌륭했고, 나를 많이 도와줬다. 이 순간이 진심으로 감사하다"

"실전은 다르다. 훈련을 아무리 많이 해도, 막상 11대11로 큰 경기장에서 뛰게 되면 완전히 달르다. 훈련에서는 그걸 똑같이 재현할 수가 없다. 실전에서는 전력 질주, 수비수로서 노출되는 상황 등 모든 걸 느낄 수 있다. 오늘 실전을 경험해 좋았다"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경기에서 뛰어 기분이 좋았다. 오랜만에 다리에 경기 감각을 느꼈다. 이제 이걸 발판으로 더 쌓아가야 한다"

처음으로 심각한 부상을 겪고 긴 회복 과정을 거친 드라구신은 재활 기간 동안 스스로에 대해 배운 점을 밝혔다. 이번 공백기가 자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확신했다.

"인내심을 가져야 하고 어떤 것도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하루는 산 정상에 있다가도, 이런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이것이 인생이다. 하지만 이건 나를 더 강하고 더 단단하게 만들 것이다. 나는 단 한 번도 포기하지 않았다. 이제 거의 예전처럼 돌아오고 있다"

드라구신은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날 오후 직접 경기장에 나와 자신을 지켜본 제임스 매디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매디슨 역시 프리시즌 투어 중 부상을 당해 현재 재활 중이다. 드라구신은 매디슨의 응원과 지지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솔직히 모든 동료에게 감사하지만, 특히 매디슨에게 고맙다. 내가 부상을 당했을 때도 함께 있었고, 힘든 날에는 항상 내 옆에서 웃음을 주었다. 그런 매디슨이 오늘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내 경기를 보러 와준 게 정말 큰 의미로 다가온다. 우리 팀은 가족이다. 힘든 순간에도 누구 하나 포기하지 않는다. 이런 팀의 일원이라는 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라두, 복귀를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