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토트넘 대 브라이튼의 시즌 마지막 경기 프로그램북을 통해 서포터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남겼다.
메시지 내용 전문은 아래와 같다.
(아래)
서포터분들께,
우리가 해냈습니다. 빌바오에서의 잊지 못할 밤을 통해서 우리는 영광을 위한 오랜 기다림을 끝냈습니다.
이 순간은 클럽 전체에 있어 중요한 순간이며 1984년 이후 우리의 첫 유럽 대회 우승 트로피입니다.
토트넘은 우리의 가장 최근 우승이었던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에도 놀라운 여정을 해왔지만 (신구장으로 이전하고, 놀라운 순간들을 경험하며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자리잡는 가운데), 우리는 모두 우승 트로피가 부족한 마지막 하나의 퍼즐조각이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몇차례 우승 바로 앞까지 간 적도 있었지만 마지막 선을 넘지 못했고, 그러나 저는 한번도 결국에는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앤지 감독과 선수단에게 이 놀라운 성과를 현실로 만든 것에 감사를 전합니다. 우리의 훌륭한 스태프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성공 뒤에는 보이지 않는 아주 많은 노력이 있었고 이 순간은 그 모두가 함께 즐길 순간입니다.
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팬들은 우리와 같은 믿음을 유지하며 우리와 함께해줬습니다. 때때로 힘든 시간이 있었다는 것도 알고 저 역시 같은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함께 특별한 성과를 이뤄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팬분들의 응원, 그것이 빌바오 스타디움 안에서였던 전세계 곳곳에서였든, 그것이 우리 성공의 큰 힘이었습니다.
이 트로피는 하나의 트로피입니다. 클럽으로서 우리의 야망은 장기적이고 유지가능한 성공이며 매년 많은 성공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성공을 맛봤고, 이 성공을 기반으로 삼아야 합니다.
이 순간을 함께 즐깁시다. 그리고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에 다시 같이 나아갑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부심을 가집시다.
COYS
다니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