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로파리그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은 후 '기쁨과 자부심'이 담긴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9일 보되/글림트의 홈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전 2차전에서 2대 0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의 결승전 상대는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맨유다.
경기 후 앤지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규율과 굳은 의지와 태도 등에 대해 칭찬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우선 우리 선수들과 스태프들의 노력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오늘 우리 선수들은 아주 훌륭했고 조직력과 규율의 측면이 뛰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곳은 승리하기 힘든 곳이며 보되는 대단한 홈기록을 보유한 클럽이다"라며 "그럼에도 우리 선수들이 오늘 보여준 모습은 대단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늘 이곳까지 수백명의 팬들이 응원을 왔고 수천 명의 팬들은 집에서 경기를 지켜봤다"며 "이제 우리는 팬들에게 희망과 기대를 돌려줬고 '큰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