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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발과 그레이, 뛰어난 활약 보인 토트넘의 유망주들

Sat 03 May 2025, 06:00|Tottenham Hotspur

  • 2024/25시즌 맹활약 후 최근 구단과 재계약한 베리발 
  • 베리발 재계약 후 안타까운 시즌 아웃 소식 
  • 베리발, 그레이 등 토트넘 '유망주'들의 훌륭했던 2024/25시즌 

이번 2024/25시즌 토트넘에 합류하여 첫 시즌을 맞은 루카스 베리발과 아치 그레이는 시즌 시작부터 구단과 팬들의 큰 기대를 받은 선수들이었다. 그들은 실제로 첫 시즌부터 그 기대에 맞는 혹은 그를 웃도는 활약을 보여줬다. 두 선수를 포함해 토트넘의 미래인 '유망주'들의 이번 시즌에 대해 돌아본다. 

1. 54경기 중 45경기, 유로파리그 전경기 출전한 베리발

우선 19세의 미드필더인 베리발은 이번 시즌 5월 3일가지 토트넘의 모든 경기였던 54경기 중 45경기에 출전하며 1군 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그는 유로파리그에서 중요한 활약을 했는데 최근 부상으로 1군 선수단에서 제외되기 전까지 그는 토트넘의 모든 유로파리그 12경기에 출전한 유일한 선수였다.

그는 이런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최근 구단과 2031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토트넘은 큰 야망을 가진 클럽이며 나는 아주 많은 것을 배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가지 그를 위해 안타까운 것은 그가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 도전이 진행중인 최근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이후 일정에 참가가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모든 선수들은 고난을 통해 더 성장한다"며 "그가 더 강해져서 돌아올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2. 다양한 포지션에서 41경기 출전하며 성장한 그레이 

베리발과 함께 큰 기대를 모으며 이번 시즌을 시작한 그레이 역시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41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24경기, 유로파리그 10경기, 리그컵 5경기, FA컵 2경기에서 출전했다.

특히 그레이는 1군 선수단이 시즌 중 수비진에 부상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그에게 가장 익숙한 미드필더 포지션이 아니라 센터백, 라이트백, 레프트백 등 수비진의 모든 포지션에 걸쳐 두루 출전하며 팀에 큰 기여를 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아직 10대의 선수라고는 믿기 힘든 영리한 축구 지능을 보여주며 팀 운영에 큰 도움을 주며 자신도 큰 성장을 이뤘다.

앤지 감독은 지난 그레이의 이번 시즌에 대해 "그레이는 환상적인 선수이며 그가 우리 클럽에 있어 매우 기쁘다"며 "그는 항상 배우고 더 개선하길 바라는 선수이며 이미 아주 높은 기준을 보여줬다"고 칭찬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3. 임대 중에 환상적인 활약 보여준 돈리, 애벗 

한편 베리발과 그레이 이외에도 현재 토트넘 U-21팀 소속으로 성장중인 선수들 중 1군 경험을 위해 다른 클럽으로 임대되어 이번 시즌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도 존재한다. 

우선 리그1 소속클럽 레이튼 오리엔트에 임대되어 활약중인 제이미 돈리는 이번 시즌 38경기에서 8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내 최고의 유망주 선수 중 한 명으로 널리 인정 받았다. 다음 시즌 그가 1군 팀에 합류할지 혹은 또 다른 리그로 임대되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또한 리그2 클럽 노츠 카운티로 임대된 조지 애벗도 이번 시즌 리그에서 39경기 5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고 특히 최근에는 그가 아크링턴 스탠리를 상대로 기록한 골이 리그2 이번 시즌 최고의 골에 선정되며 또 한 번 주목받기도 했다.

이처럼 이번 시즌 토트넘에는 베리발, 그레이와 같은 1군의 10대 선수들과 타클럽으로 임대된 U-21소속 선수들이 두루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들의 이런 활약은 토트넘의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하는 분명한 이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