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essibilityTottenham Hotspur Stadium

#스퍼스코리아

토트넘의 새 선수 : 쿠두스의 모든 것

Sun 13 July 2025, 01:00|Tottenham Hotspur

토트넘은 지난 목요일 웨스트햄으로부터 24세의 가나 대표팀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의 영입을 발표했다. 

가나 니마 출생으로 로컬 클럽인 스트롱 타워 FC에서 축구를 시작한 그는 이후 덴마크, 네덜란드 리그를 거쳐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해 좋은 활약을 보인 끝에 토트넘에 입단하게 됐다. 

과연 그는 어떤 선수인지 그의 커리어를 정리해본다. 

1. 덴마크, 네덜란드에서 보여준 뛰어난 활약 

18세의 나이로 덴마크로 진출하며 유럽 축구계에 입성하기 전까지 유소년 레벨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가나 U-17, U-20팀에 선발되기도 했던 쿠두스는 덴마크 클럽 노르셸란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18년, 18세의 나이로 노르셸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자신의 첫 시즌에 덴마크 리그의 강호이자 UEFA 챔피언스리그에 자주 진출하는 클럽들인 미트윌란, 코펜하겐을 상대로 골을 터뜨리며 즉시 그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그러나 그가 더 확실한 활약을 보여준 것은 두 번째 시즌이었다. 그는 자신의 유럽 2번째 시즌에 25경기에서 11골을 터뜨렸고 이런 빠른 성장 속에 네덜란드 리그의 명문이자 유럽의 스타 선수 사관학교와도 같은 클럽인 아약스의 러브콜을 받게 된다. 

그는 아약스에 입단한지 얼마 되지 않아 큰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는 시련을 겪게 됐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시즌 후반기에 네덜란드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후 리그 마지막 3경기에서 2골을 추가로 더 기록하며 소속팀 아약스가 23경기 무패행진과 함께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그는 또, 네덜란드 컵 결승에서 로테르담을 상대로 아약스가 우승을 차지한 경기에도 출전했다.

2. 월드컵 한국 전에서 2골, 2022/23시즌 아약스에서의 맹활약 

지금까지 그의 커리어에서 그에게 가장 중요했던 순간은 사실 대한민국을 상대로 나왔다.

2022년 월드컵 가나 대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홀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3대 2 승리를 세계 축구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이 때의 활약을 포함해 그는 현재까지 가나 대표팀에서 42경기 출전 12골을 기록중이다. 

2022/23시즌은 그가 아약스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킨 시즌이었다.

그는 이 시즌 18골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그 중 4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 나폴리, 레인저스를 상대로 나온 골이었다. 그가 빅클럽인 리버풀, 나폴리 등을 상대로도 골을 기록할 수있는 선수라는 것을 기록으로 증명한 시즌이었다.

그가 월드컵,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하자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도 그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렇게 그는 런던의 다른 클럽인 웨스트햄으로 이적하게 된다.

3. '런던 클럽', 웨스트햄에서 토트넘까지 

2023년 8월, 쿠두스는 토트넘, 아스널, 첼시 등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의 또 다른 런던 클럽인 웨스트햄에 입단했다. 

루튼 타운을 상대로 데뷔전을 가진 그는 유로파리그 토폴라 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골 행진을 시작했고 자신의 첫 시즌에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된다. 

또, 그가 프라이부르크 전에서 기록한 골은 푸스카스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웨스트햄에서의 2시즌 동안 80경기에서 19골을 기록한 그는 가나 대표팀 주장에 임명되며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이던 끝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된 토트넘으로 이적해 더 큰 무대를 위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현재까지의 커리어에서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9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그가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줄 활약에 토트넘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