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결심을 밝혔다.
손흥민은 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토트넘 대 뉴캐슬의 쿠팡플레이 경기를 앞두고 열린 경기전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을 시작하기 전에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걸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클럽에서도 내 의사를 존중해서 도와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것은 내 커리어에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정말 좋은 기억이 많았고, 이런 결정을 내리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나 자신을 더 밀어붙이기 위한 새로운 환경이 필요했다"며 "10년은 긴 시간이다. 북런던에 23세에 와서 어른이 되어 자랑스럽게 떠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나에게 큰 사랑을 보내준 토트넘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좋은 타이밍에 작별 인사를 하고 싶었고 지금이 그를 위한 옳은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모두들 내 결정을 이해해주고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