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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리, 양민혁...좋은 활약중인 임대생들

Tue 18 February 2025, 12:00|Tottenham Hotspur

  • EFL 이달의 영플레이어에 선정된 제이미 돈리
  • QPR 임대 후 첫 공격포인트 올리며 맹활약중인 양민혁 
  • 돈리, 양민혁 외에도 다양한 선수들 긍정적 활약중

1군 출전기회를 위해 타클럽으로 임대중인 토트넘의 유망주 또 기대주 선수들이 최근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해당 클럽은 물론 토트넘 팬들에게도 그들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더 높이고 있다. 지난주와 이번주에는 제이미 돈리, 양민혁이 특히 그 대상이었다. 두 선수를 중심으로 임대 선수들의 활약상에 대해 살펴본다. 

1. EFL 이달의 영플레이어에 선정된 돈리 

우선 이번 시즌 현재까지 타클럽으로 임대된 토트넘 선수들 중 가장 긍정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단연 제이미 돈리다. 

작년 여름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 때 한국을 방문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출전하기도 했던 돈리는 출전 기회를 위해 떠난 레이튼 오리엔트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최근 5 리그 경기에서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챔피언십(2부 리그) 내 최고의 유망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최근 20살이 된 돈리는 레이튼 오리엔트 임대 초반에는 잠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바도 있으나 최근에는 13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단숨에 팀을 강등권에서 플레이오프에 근접한 순위까지 끌어올렸다. 

그의 활약은 단순히 공격포인트 숫자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1월 중에 완벽한 프리킥을 포함해 맨시티와의 FA컵 4라운드에서 보여준 로빙 슈팅을 포함한 좋은 경기력으로 점점 더 높은 기대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돈리는 레이튼 오리엔트에서 24경기 출전 6골 5어시스트를 기록중이며 그가 계속 이런 활약을 이어갈 수 있다면 다음 시즌에는 토트넘 1군 팀에서 기회를 받는 것도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닐 것이다.

2. QPR서 첫 공격포인트 올린 양민혁, 현지팬들 관심 사로잡는 중 

한편, 최근 토트넘에 정식 입단한 후 QPR로 임대를 떠난 양민혁도 QPR 입단 직후부터 1군 경기에서 기회를 부여받고 있으며 특히 최근 더비 카운티 전에서는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현지 팬들 및 미디어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양민혁은 15일 더비 카운티 전에서 팀이 2대 0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양팀 선수들 간에 공중볼 경합에 이어서 흘러나온 볼을 완벽한 컨트롤로 전방으로 돌려놓은 후 빠르게 돌파해서 올라간 후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던 동료에게 어시스트를 이어주며 팀의 세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이 골 장면에서 나온 그의 볼터치, 스피드, 그리고 어시스트 능력까지 모든 것이 그의 능력과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양민혁은 아직 QPR로 임대를 떠난지 1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그 사이에 4경기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빠르게 자신의 능력을 감독, 팬, 언론에게 보이는데 성공했고 이후 남은 임대 시즌 동안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토트넘 팬들에게도 큰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3. 노츠카운티에서 26경기 출전중인 애벗, 라리가에서 22경기 출전한 벨리스 

한편, 돈리, 양민혁 외에도 다양한 선수들이 1군 팀에서 출전기회를 받고 성장하고 있다. 

특히 노츠 카운티로 임대중이고 지난 12월에는 직접 골을 기록하기도 했던 조지 애벗은 이번 시즌 소속 클럽에서 리그에서만 26경기,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는 31경기에 출전하는 등 팀의 1군 팀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라리가 클럽 에스파뇰로 임대를 떠난 알레호 벨리스도 라리가 20경기, 컵 대회까진 22경기에 출전하며 1군 경기 경험을 계속해서 늘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