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비수마가 속한 말리 축구 대표팀이 22일 오후(현지 시각)에 열린 잠비아와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주장 비수마가 결장한 가운데 그룹 A조 첫 경기에 나선 말리는 전반 종료 3분을 남기고 페널티킥 기회를 잡으며 앞서갈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엘 빌랄 투레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선제골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주도권을 쥐고 몰아붙이던 말리는 후반 15분이 지날 무렵 마침내 결실을 보았다. 라신 시나요코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공세에 걸맞은 리드를 가져왔다. 그러나 승리를 굳히려던 경기 종료 직전, 추가시간 2분에 레스터 시티 공격수 팻슨 다카에게 환상적인 다이빙 헤더 동점 골을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비수마의 말리는 이제 장소를 라바트로 옮긴다. 오는 26일 금요일 박싱데이에 개최국 모로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