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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9일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방문 예정

Wed 03 December 2025, 12:00|Tottenham Hotspur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후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온다. 오는 12월 9일 화요일(현지 시각) SK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빌바오에서 팀을 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클럽 레전드' 손흥민은 8월에 고국인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여름 투어 중 이적을 발표했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렬하게 응원하는 한국 팬들과 함께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후 곧바로 MLS의 로스앤젤레스 FC로 이적하여 10경기에서 인상적인 9골을 기록했지만, 지난 11월 23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경기 킥오프 시간인 20시 정각에 선수단 입장보다 앞서 피치를 밟을 예정이다.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후 10년간 손흥민을 마음속에 품고 소중히 여겼던 서포터즈들에게 직접 연설할 기회를 갖는다. 손흥민과 팬들 모두에게 감동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추가 세부 정보는 경기에 앞서 티켓 소지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클럽은 팬 자문 위원회와 협력하여 토트넘 하이 로드에 손흥민 벽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작업은 손흥민이 방문하는 9일에 완료된다. 이번 벽화를 통해 손흥민이 북런던 지역에 남긴 업적을 다시 한번 기념한다

벽화 디자인은 손흥민이 직접 선택했다. 토트넘 레전드인 레들링 킹과 해리 케인의 상징적인 작품들을 만들었던 '머월스(Murwalls)' 팀이 제작을 맡는다.

손흥민은 "이적을 발표할 때 한국에 있어 런던에 계신 팬분들께 직접 작별을 고하지 못한 게 늘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9일에 다시 런던을 찾게 돼 정말 행복합니다. 그동안 10년 넘게 저와 제 가족을 응원해 주신 토트넘 팬분들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으니까요. 아마 감정이 복받치는 순간이 되겠지만, 저와 클럽 모두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고 전했다.

빌바오에서의 행복한 순간 시청하기

손흥민은 N17 지역에서 10년을 보내며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릴리화이트 유니폼을 입고 총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하며 클럽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득점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낸 10년 동안 수많은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2019년 4월, 새로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첫 공식 골을 기록하며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또한 해당 시즌 후반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토트넘 역사상 첫 번째 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16강과 8강에서 중요한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푸스카스 골 시청하기

지난 2020년 번리전에서 피치 전체를 드리블한 후 성공시킨 골로 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멋진 골을 넣는 능력과 함께 뛰어난 득점력을 겸비했다. 2021/22 시즌에는 23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골든 부츠를 수상했다.

클럽에서 뛰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자가 되었다. 2018년 대한민국을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이끈 업적 외에도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Best Footballer in Asia)에 역대 최다인 아홉 차례 선정됐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이룬 가장 위대한 업적은 2025년 5월 빌바오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것이다. 이로써 클럽 역사상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린 13명의 주장 중 한 명이 되며 토트넘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