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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지역 병원 어린이 병동 방문

Thu 18 December 2025, 17:30|Tottenham Hotspur

토트넘 홋스퍼 남녀 1군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 병원을 방문해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선수들은 총 5곳의 병원을 찾아 어린이 병동의 어린 환자들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했다.

몰리 바트립, 에벨리나 숨마넨, 루아나 뷜러, 아라야 데니스는 휩스 크로스 병원을 방문하여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바트립은 "우리가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이 밝게 웃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우리의 방문이 작은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휘팅턴 병원에는 마틸다 빈베리, 리저 코프, 아만다 닐덴과 여자 1군팀 마틴 호 감독이 동행했다. 호 감독은 "이런 방문은 삶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가족들에게 클럽과 팀이 항상 곁에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어 선수들과 스태프가 사랑과 응원을 전하러 왔다"고 강조했다.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로드리고 벤탄쿠르, 브레넌 존슨은 바넷 병원, 사비 시몬스와 주앙 팔리냐는 구단 인근의 노스 미들섹스 병원을 방문했다. 선수들을 보고 감격해 눈물을 터뜨린 한 어린 토트넘 팬을 달래주며 깜짝 선물을 선사하기도 했다.

데이비스는 "우리는 지금의 위치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만큼 어려운 연말을 보내고 있는 가족들에게 작은 미소라도 전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팔리냐는 "선수로서 이런 자리에 함께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크지만, 이번 주 다른 병원에 방문한 팀 동료들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우리에게도 무척 특별한 시간이다.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무엇이 중요한지 깨닫게 해준다. 클럽이 지역 사회 공헌에 이토록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 일정은 제임스 매디슨, 브랜든 오스틴, 아치 그레이가 할로우에 위치한 프린세스 알렉산드라 병원을 찾으며 마무리됐다.

매디슨은 “특히 이런 시기에는 아이들과 그 부모님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언제나 특별하게 느껴진다. 그들의 하루를 조금이나마 밝게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런던 내에서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만큼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지역 사회의 취약 계층 지원을 클럽이 마땅히 해야 할 사회적 책임으로 여겨왔다.

최근에는 여자팀 선수들은 연말에 어르신들이 느낄 소외감을 덜어드리기 위해 지역 요양원을 방문했다. 이번 주에는 클럽 전통에 따라 기부 물품을 푸드뱅크에 전달했다. 또한, 클럽 마스코트인 처피와 릴리도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병원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해 환아 가족들과 함께하며 나눔의 정신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