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26시즌 최고의 시작을 보인 히샬리송
- 22/23시즌 토트넘 입단 후 히샬리송의 토트넘 커리어
- 브라질 대표팀과의 월드컵 출전, 부상 없이 남은 시즌 보내는 게 관건
토트넘의 'No.9'이자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인 히샬리송이 25/26시즌 최고의 출발을 보이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의 새 시즌 활약,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히샬리송의 커리어 등을 정리해본다.
1.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이주의 선수' 선정되며 최고의 출발 보인 히샬리송
25/26시즌 1라운드에서 환상적인 발리슈팅에 이은 2골을 기록한 히샬리송은 프리미어리그가 선정한 이주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토트넘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또한 그는 2라운드 경기에서도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첫 2경기에서 총 149분 출전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히샬리송의 모습은 그동안 토트넘 팬들이 히샬리송에게, 또는 새로운 중앙 공격수에게 기대했던 모습 그대로다. 2026년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는 현재, 그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큰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2. 2022년 토트넘 입단, 히샬리송의 토트넘 커리어
2022년 7월 에버튼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히샬리송은 에버튼에서 보낸 4시즌 중 3시즌에 두자리수의 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입증된 공격수라는 기대를 받았다. 특히 왼쪽 윙, 중앙 공격수 둘 다 소화가 가능한 그의 활용성에도 기대가 모였다.
다만 그의 토트넘 첫 시즌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첫 시즌 그는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이었던 마르세이유 전에서 2골을 헤딩골로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결국 모든 대회에서 35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쳤다.
두번째 시즌, 11월에 사타구니 부상으로 1개월간 결장하게 된 그는 12월에 복귀한 후 11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에서 지금까지 보냈던 시기 중 가장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에게 팬들이 기대했던 모습이 경기장 위에서 발현됐던 시기였다.
그러나 이후 그는 다시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 마지막 13경기 중 1경기만 출장하는데 그쳤다.
이 시즌 이후로 그는 고질적인 부상 문제를 앓게 되고, 매번 좋은 활약을 하는 것처럼 기대가 모일 때마다 부상을 당하는 악순환을 이어가게 됐다.
3. '부상 예방', 히샬리송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
그리고 새로 맞이한 25/26시즌 첫 경기에서 그가 보여준 바와 같이 그는 부상 없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때 분명히 토트넘의 'no.9'으로서, 또 에버튼 시절 프리미어리그에서 두자리수 이상의 골을 기록했던 정상급 공격수로서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단지 골이 아니라, 그의 볼을 지키는 능력, 또 공격적으로 상대 수비에 압박을 가해서 팀 전체의 수비에 도움을 주는 능력 또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높게 평가하고 있는 그의 장점이기도 하다.
이런 히샬리송에게 새 시즌과 앞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다. 프랭크 감독 역시 토트넘 메디컬팀과 함께 그의 부상복귀 시점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히샬리송이 부상 없이 한 시즌 전체를 보내며 그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지, 전세계 토트넘 팬들이 기대하며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