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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S 황희찬, 두 한국인 공격수의 24/25시즌 마지막 맞대결

Fri 11 April 2025, 03:00|Tottenham Hotspur

  • 13일 오후 10시에 펼쳐지는 토트넘 대 울버햄튼의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 
  • 손흥민 대 황희찬, 두 대한민국 대표팀 공격수의 이번 시즌 마지막 '코리안더비' 
  • 두 경기를 앞두고 미리 살펴볼 점은? 

토트넘과 대한민국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대표팀 공격수인 황희찬이 뛰고 있는 울버햄튼의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가 13일 펼쳐진다. 

두 팀의 맞대결이라는 의미 외에도 이번 시즌의 마지막 '코리안더비'라는 의미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경기에 대해 살펴본다. 

1. 토트넘 대 울버햄튼, 양팀의 현재 상황은? 

우선 이번 경기의 홈팀인 울버햄튼은 31경기를 치른 현재 9승 5무 17패 승점 32점으로 리그 17위에 올라있다. 강등권 바로 위의 순위지만 18위 입스위치와는 승점 12점차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승점차이에는 다소 여유가 있으나 1부 리그 잔류를 확정짓기 위해 승점이 필요하다. 

원정팀 토트넘은 31라운드까지 11승 4무 16패 승점 37점으로 14위에 올라있다. 13위 맨유와 승점 1점 차이, 4위인 첼시와는 승점 16점 차이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이는 매시즌 톱4 경쟁을 노리는 토트넘의 목표와 거리가 큰 기록으로 토트넘으로서는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리그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양팀의 최근 전적 중 특히 울버햄튼 홈에서 열린 두 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최근 2연패를 당한 상황이다. 토트넘이 울버햄튼에게 3연패를 당한 것은 1968년이 마지막으로 토트넘으로선 이번 경기에선 반드시 승리를 노릴 전망이다. 

2. 손흥민 대 황희찬, 두 선수에 대한 관전포인트는?

홈팀 울버햄튼의 황희찬의 경우 지난 시즌 31경기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이번 시즌에는 부상 악재에 시달리며 주전경쟁 속에 22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의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골이 4개월 전 토트넘 전을 상대로 기록한 골이라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토트넘의 손흥민의 경우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유독 아직 골을 기록하지 못한 상대가 울버햄튼이다. 이번 경기에서 골을 기록할 경우 울버햄튼 상대 첫 골을 기록하게 된다. 또한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 11골 12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최근 15경기에서 유일한 골이 페널티킥골(본머스) 라는 점을 영국 언론으로부터 지적받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두 선수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골을 통해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3. 맞대결 앞둔 양팀 팀뉴스는? 

한편, 맞대결을 1일 앞둔 12일 현재 울버햄튼은 모스케라, 칼라지치가 장기 결장중이고 쿠냐는 4경기 징계에서 복귀한 상황이다. 페레이라 감독은 그를 곧바로 선발로 출전시키진 않을 것이라 밝혔다. 

토트넘은 새로운 부상자는 없으나 우도기, 반더벤이 지난 경기에서 경기 중 쥐가 났고 단소, 드라구신, 쿨루셉스키의 경우 쿨루셉스키는 이번 주중 경기에 훈련에 복귀해 출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끝으로 최근 양팀의 경기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남긴 선수는 토트넘의 매디슨이다. 그는 울버햄튼을 상대로 한 지난 4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