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2023 BFA 어워드 트로피 수상
- "아시아 선수들의 모범이 되도록 더 노력할 것" 소감 밝혀
- 17골 9도움 기록중인 손흥민, 마지막 경기서 10-10 기록 노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2023년 한 해 아시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BFA (Best Footballers in Asia) 어워드의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7년 연속 수상이자 통산 9번째 수상으로 명실상부 경쟁자가 없는 아시아 최고 선수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평가 받은 셈이다. 이 상과 손흥민의 기록에 대해 살펴본다.
1. 선정은 지난 1월, 트로피 수여가 지난 16일에 진행
우선 손흥민의 2023 BFA 어워드 선정은 지난 2024년 1월 18일에 발표됐다. 그 실제 트로피 수여가 시즌 종료를 앞둔 16일 토트넘 홋스퍼의 훈련장에서 진행된 것이다.
BFA 어워드는 지난 2013년에 중국 미디어 타이탄 스포츠에서 제정한 것으로 유럽의 '발롱도르'와 같은 형식으로 한 해 아시아 최고의 선수를 기리자는 목적의 어워드로 실제로도 '아시아 발롱도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고 있다. 2013년 첫 해의 수상자는 일본 미드필더 혼다 케이스케였고, 2014년에 손흥민이 최초 수상한 이후로는 2016년을 제외하고 (오카자키 신지) 모든 해 손흥민이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고 있다.
투표권자는 아시아 40개국을 대표하는 축구 언론인과 추가 투표자로 초빙받은 세계각국의 축구 전문가들이다. 2023년 수상의 경우 손흥민은 231점을 득점하며 2위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의 추격을 따돌리고 7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손흥민의 통산수상횟수는 9회다.
2. "아시아 선수들의 모범되도록 노력할 것" 소감 밝힌 손흥민
16일 주최측으로부터 트로피를 수상한 손흥민은 수상소감문을 통해 "2023년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아 BFA 상을 수상해 매우 영광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저와 제 가족에게 아주 자랑스러운 순간입니다. 이 상을 다시 받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며 "앞으로도 더 발전해 아시아 선수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금까지 저는 놀라운 축구 여정을 보내왔고 그 과정에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라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3. 17골 9어시스트, 시즌 최종전에서 10-10 기록 도전
한편,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9어시스트를 기록중인 손흥민은 리그 최종전인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대망의 10골 10어시스트 기록에 재도전한다.
만약 해당 기록 달성에 성공할 경우 손흥민 개인으로서는 3번째 10-10 기록이 되며, 프리미어리그 역사 전체를 통해서도 3차례 이상 10-10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5명 밖에 없는 만큼 의미가 깊은 대기록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의 시즌 최종성적과 손흥민의 10-10기록 달성 여부 등이 달려있는 토트넘의 시즌 마지막 경기는 5월 20일 오전 0시에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