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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의 6월 대표팀 2경기 리뷰

Wed 12 June 2024, 17:00|Tottenham Hotspur

  • 시즌 종료후 대한민국 대표팀 일정으로 6월에 2경기 소화한 손흥민 
  • 싱가포르 전 멀티골 맹활약, 중국 전 '손가락 3개' 세리머니로 조명 받기도 
  • 대한민국 역대 최다골 기록에 10골차 근접 

토트넘과 대한민국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토트넘 시즌 종료에 이어진 대한민국 대표팀의 두 차례 국가대표팀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 두 경기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정리해본다. 

1. 싱가포르전 2골, 대표팀 48골 달성한 손흥민 

우선 손흥민은 지난 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팀의 원정경기이자 FIFA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7대 0 대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9분 만에 나온 이강인의 골 상황에서도 먼저 골키퍼에게 슈팅을 시도하며 기회를 만들었고 후반전 8분 상대팀 수비수들을 돌파한 후 날린 오른발 슈팅으로 자신의 이날 첫 골을 기록했다. 또 잠시 후에는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대한민국은 손흥민의 두 골 이외에도 이강인, 황희찬, 주민규 등의 골을 묶어 완벽한 7대 0 대승에 성공했다.

2. 중국 전에서 '손가락 3개' 세리머니 선보인 손흥민 

싱가포르 원정 경기에 이어 11일에 홈인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 전에서도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고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팀의 1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는 후반전 16분에 나온 이강인의 골로 대한민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 경기에서는 1-0이라는 스코어보다 경기 중에 나온 여러차례 거친 파울 장면들과, 특히 손흥민이 경기 중 원정팬들을 향해 손가락 3개로 '3대 0'이라는 제스쳐를 선보인 것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고, 그것이 과연 무슨 의미인지에 대한 많은 추측이 오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이날 경기장에서 야유를 하던 일부 원정팬들이 한국팬들을 무시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직접 설명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특별히 야유받을 행동은 하지 않았다"며 "우리 홈에서 그렇게 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국 팬들을 무시한다는 생각을 받았고, 선수로서 뭔가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그래서 작년에 우리가 이겼던 스코어를 제스처로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3. 차범근 최다골 기록에 -10 남겨둔 손흥민 

한편, 이번 A매치 2경기에서 나온 2골로 손흥민은 대한민국 대표팀 역대 최다골 기록에서 1위에 올라있는 차범근에 10골차로 다가서게 됐다. 2위 황선홍 감독과는 2골 차로, 손흥민은 앞으로 2골을 추가할 경우 공동 2위, 3골을 추가할 경우 단독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손흥민의 득점 페이스를 생각할 때 이는 가까운 미래에 경신될 수 있는 기록으로 보이고, 또한 차범근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도 결코 불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번 A매치 기간 중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팀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정말 초창기 신인때처럼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축구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시간이 지나더라도 변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대표팀에서 뛰는 동안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축구에 대해서 멋진 축구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