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발표된 토트넘의 2024/25시즌 어웨이킷
- 하늘색 바탕, 가운데에 사용된 로고 등등 기존과 다른 특징은?
- 새 시즌 유니폼에 담긴 토트넘의 1980년대 분위기
토트넘 홋스퍼의 새 시즌, 2024/25시즌에 사용될 어웨이킷이 최근 발표됐다. 하늘색 바탕에 남색 AIA로고, 또 킷 가운데에 배치된 클럽 크레스트 등 여러가지 특징을 가진 이번 어웨이 유니폼은 다양한 면에서 새로운 시도가 담겨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새로움' 속에는 토트넘의 1980년대 '과거'가 담겨있다. 새 어웨이킷에 담긴 작은 사연을 소개해본다.
1. 1980년대 사용됐던 유니폼에서 영감, '과거'에서 탄생한 '미래'의 유니폼
우선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새 유니폼에 담긴 하늘색 색상이다. 밝은 하늘색 색상과 세로로된 토트넘을 상징하는 남색 패턴이다. 이는 토트넘에게 새로운 시도인 것 같지만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번 유니폼의 색상과 전체적인 디자인은 1980년대 초반 토트넘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실제로 토트넘은 이 시기에 하늘색 유니폼을 어웨이 유니폼으로 사용했던 적이 있고, 오랜 토트넘의 현지팬들은 그 당시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이번 유니폼 홍보 영상 제작에 참가한 평생 토트넘 팬이자 디지털 크리에이터인 대니 애런스는 새 유니폼에 대해 "토트넘 팬으로서 어린 시절에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어웨이 경기에 응원하러 갔던 기억이 있다"며 "이건 토트넘에게 상징적인 어웨이 유니폼이다. 새 시즌에 이 유니폼을 입고 뛰는 팀의 모습을 보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 하늘색 유니폼은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에서 1984년 결승전까지 진출해 안더레흐트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할 그 시기에 입었던 유니폼이기도 하다.
새 시즌 유로파리그에 복귀하는 토트넘에겐 역사적으로도 그 의미가 있는 유니폼인 셈이다.
2. 가운데에 사용된 클럽 크레스트... 이번 유니폼의 가장 큰 특징들은?
1980년의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은 하늘색 색상 외에도 이번 유니폼에는 몇가지 특징이 더 있다.
우선, 가장 큰 특징은 토트넘을 상징하는 클럽 크레스트가 왼쪽 상단이 아닌 가운데 상단에 배치됐다는 것이다. 이는 미래지향적인, 나이키의 디자인 변경시도로 한 유니폼 안에 토트넘의 1980년대라는 '과거'와 나이키의 새로운 시도라는 '미래'가 동시에 담겨 있는 셈이다.
또한, 소매 부분에는 하얀색과 노란색 라인이 추가되었는데, 이것은 이번 시즌 모든 유니폼에 공통적으로 접목된 디자인의 일부로 새 시즌 유니폼들의 공통점과 정체성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3. 소매 파트너 로고, 서드킷 등 추가정보
한편, 이번 유니폼은 나이키의 드라이핏 ADV 기술로 제작됐고 덕분에 선수들이 경기중에도 건조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2024/25시즌 동안 토트넘의 모든 유니폼에는 소매 파트너 로고가 부착되지 않을 예정이다. 서드킷과 트레이닝복에 대한 정보는 미래에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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