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클린턴에게는 분명 영원히 잊지 못할 밤이었다.
미드필더 클린턴은 지난 금요일 오후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시작 20분에 클린턴은 대표팀 데뷔 골을 기록했으며, 잉글랜드는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7대 2 승리를 거뒀다.
올해 20살의 클린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토트넘으로 임대 돼 팀에 합류하게 되었고, 사리나 위그만에 의해 발탁되며 첫번째 A매치 경기를 갖게 됐다. 전반 14분 페널티 박스 모서리에서 날린 슈팅은 살짝 빗나가며 아쉽게도 첫 번째 골로 기록되지 못했다.
그러나, 5분 뒤 클린터은 그녀의 성인 대표팀 데뷔 골이자 잉글랜드의 이날 경기 두번째 골을 기록했다. 로렌 햄프가 올려준 크로스를 클린턴은 해더로 골문 아래쪽 코너로 밀어 넣었다.
클린턴은 60분을 뛴 뒤 제스 파크와 교체됐다. 잉글랜드는 돌아오는 화요일 이테리를 상대로 경기를 벌인다.
현재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은 따뜻한 기후의 스페인에서 U-23팀과 함께 훈련 중이다. 제시카 나즈는 목요일 오전 U-23팀으로 스페인과의 경기에 나선다.
클린턴은 위그만호에 3번 이름을 올렸으나, 11월과 12월에는 활용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