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토트넘이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레스터 시티 홈 킹파워스타디움에서 1-1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전반전, 명백히 토트넘이 상대를 지배하고 밀어붙였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1골에 그쳤다. 페드로 포로의 헤더 골로 선제골을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더 많은 골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 결국 제이미 바디의 동점골에 무승부를 기록하는 이유가 되고 말았다.
이후, 바디가 역전의 기회를 잡았으나 비카리오가 선방했고 교체투입된 히샬리송도 후반 추가시간에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 영입 선수인 솔란케를 최전방에 투입시켰다. (그는 토트넘 레거시 번호 884번을 부여받았다) 그리고 매디슨이 그 바로 뒤 자리에서 선발 출전했고 전 토트넘 선수인 해리 윙크스도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에 3번의 좋은 기회를 잡았다. 벤탕쿠르의 헤딩 슈팅이 은디디로 인해 막혔고 존슨의 발리 슈팅, 솔란케의 헤더도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는 모두 전반 7분에 나온 슈팅들이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상대를 완전히 지배했고 로메로의 헤더, 또 한 번의 솔란케의 슈팅이 이어졌다. 29분에 토트넘이 선제골을 기록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매디슨이 전방에 완벽한 크로스를 넣어줬고 포로가 영리한 헤더 슈팅으로 새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잠시 후 2대 0이 될 뻔한 상황이 있었다. 매디슨의 프리킥을 이어받아 존슨이 날린 슈팅이 골문 바로 옆으로 흘러갔지만 그 볼을 골문 안으로 밀어넣을 선수가 없었다. 결국 전반전에 토트넘은 73%의 점유율, 10개의 슈팅, 9번의 코너킥, 5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하고도 1골에 머물었다.
후반전에도 전반전만큼 지배적이진 않았지만 토트넘에겐 솔란케의 슈팅이 상대골키퍼에 막히는 장면 등 기회가 있었다. 벤탕쿠르 역시 골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그런 분위기 속에서도 골을 기록한 것은 레스터였다. 후반 12분에 자신에게 날아오는 크로스를 마크 없이 혼자 있던 바디가 헤더로 골을 기록한 것이다.
이 골로 경기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후 양팀 모두 골을 노리는 접전이 이어졌고 은디디, 바디에게 골찬스가 나왔다. 비카리오가 결정적인 선방으로 토트넘을 구해냈다.
후반 26분 벤탕쿠르가 머리를 충돌하는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장시간 경기가 지연됐고 이후 토트넘은 베리발, 아치 그레이를 교체출전시켰다. 두 선수는 각각 레거시 번호 885, 886번을 받게 됐다.
이후 양팀은 마지막까지 결승골을 위해 싸웠으나,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경기기록
골 : 레스터 – 바디 57; 토트넘 – 페드로 포로 29.
경고 : 레스터 – 파에 ; 토트넘 – 벤탕쿠르.
주심 : 크리스 카바나흐.
장소 :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
날씨 : 가벼운 비, 15도.
관중 : 31,9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