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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아이콘' 손흥민, 400번째 출전 대기록 달성

Wed 03 April 2024, 12:00|Tottenham Hotspur

  • '토트넘 아이콘' 손흥민, 웨스트햄전서 통산 400번째 출전 
  •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남긴 수많은 기록들 
  • 토트넘 역대 최다출전기록은? 

토트넘의 현 주장이자 '리빙 레전드', 그리고 '아이콘'인 손흥민이 3일 웨스트햄 전에서 대망의 400번째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이미 토트넘의 전설이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는 손흥민이다. 

1. 웨스트햄전 풀타임, 손흥민의 400번째 경기 

손흥민은 3일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 경기는 존슨의 이른 선제골로 토트넘이 앞서 나갔지만 이후 홈팀 웨스트햄에 동점을 내주면서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손흥민은 현재 리그 15골 8도움을 기록중으로, 득점랭킹에선 공동 5위를 기록중이다. 토트넘 주장에 선임된 후 좋은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이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 무승부로 17승 6무 7패 (승점 57점)으로 4위 아스톤 빌라에 2점 부족한 5위에 머물렀다. 

무승부에 그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지만, 이날 경기의 가장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손흥민의 400번째 출전 기록이었다. 

2. 400경기 대기록, 손흥민의 발자취

이번 기록으로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400경기에 출전한 역대 14번째 선수가 됐다. 1992년 출범한 프리미어리그만을 기준으로 보면 요리스 (447경기), 케인 (435경기)에 이어 3번째다. 큰 무리가 없을 경우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최다 경기 기록 경신도 충분히 가능해보이는 손흥민이다.

2015년 8월 여름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이후 토트넘에서 많은 위대한 기록을 남겨왔다. 2019년, 토트넘의 신구장인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첫 골을 기록한 주인공도 손흥민이고, 첫 챔피언스리그 골을 기록한 선수도 손흥민이다.

이후 손흥민은 FIFA 2020 푸스카스 어워즈 상을 수상했고, 2021/22시즌에는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토트넘 통산 160번째 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득점랭킹 단독 5위에 오르는 등 현재진행형으로 새로운 기록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야말로 토트넘의 '살아있는 레전드'이자, '아이콘'이라는 말이 전혀 아깝지 않은 손흥민이다.

3. 토트넘 역대 최다경기 출전 기록은? 

한편, 토트넘의 역대 최다경기 출전 기록 보유자는 클럽에서 854경기를 출전한 스티브 페리맨이다. (1969-86) 

페리맨을 포함해서 손흥민을 포함한 400경기 이상 출전자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손흥민이 이후 토트넘에서 최다출전 기록 몇 위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1) 스티브 패리맨 : 854경기 

2) 게리 매벗 : 611 경기 

3) 펫 제닝스 : 590 경기 

4) 시릴 노울스 : 506 경기 

5) 글렌 호들 : 490 경기 

6) 테드 디치번 : 452 경기 

7) 위고 요리스 : 447경기 

8) 앨런 길진 : 439 경기 

9) 지미 디목 : 438 경기 

10) 해리 케인 : 435경기 

11) 필 빌 : 420 경기 

12) 존 프랫 : 415경기 

13) 모리스 노먼 : 411경기 

14) 손흥민 : 400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