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젯의 원더골 무승부로 빛바래(여자슈퍼리그)
토트넘 1-1 리버풀 (여자슈퍼리그)
Mon 13 November 2023, 09:38|
Tottenham Hotspur
일요일 오후 벌어진 여자슈퍼리그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셀린 비제가 엄청난 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리버풀 소피 로만 호그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은 2게임 연속 홈경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 1-1 리버풀 - 주요 장면
• 셀린 비제의 전반 득점.
• 살짝 빗나간 비제의 슛.
• 후반, 리버풀 소피 로만 호그의 헤딩 동점골.
• 부상에서 돌아온 엘리 브라질과 후반 교체되는 올가 아티넨.
지난 주말 에버튼과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토트넘은 전반전을 앞섰다.-이날 경기에서 비젯은 중앙선부터 드리블하며 마법과 같은 골을 기록했지만, 토트넘은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며 원정팀 리버풀 로만 호그에게 헤딩골을 허용했다.
양쪽 모두 경기에서 승리할 기회는 있었지만, 토트넘은 리버풀에게 효과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다. 반면, 1년여만에 엘리 브라질이 부상에서 회복되어 돌아왔다는 소식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경기 막판 올가 아티넨이 부상으로 들 것에 실려나간 것은 새롭게 우려되는 부분이다.
로버트 빌햄 감독은 부상당한 드류 스펜서대신 키트 그래햄을 선발로 출장시키며, 미드필드에 변화를 꾀했다. 주목할만한 선수는 애쉴리 네빌이었다. 네빌은 센터로 주목할만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골문을 살짝 빗나가기는 했지만 앙하라드 제임스를 향해 올라오는 크로스를 뒤에서 헤딩으로 연결시켰다.
리버풀 로만 호그의 동점골이 나오기전까지 토트넘은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전반 27분, 비젯이 중앙선부터 드리블해서 멋있는 골을 성공시키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경기가 끝나기전 비젯과 로만 호그는 살짝 빗나가기는 했지만 각기 좋은 기회를 잡았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 그라함이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반면, 리버풀은 66분 골키퍼로부터 공격이 시작되어 교체 투입된 야나 다니엘의 크로스를 로만이 헤딩골로 연결됐다.
제스 나즈와 그레이스 클린턴의 슛은 리버풀 골키퍼 로스의 선방으로 무위가 됐다. 반면, 2022년 10월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결장했던 스트라이커 브라질이 부상이후 첫 선을 보였다. 그러나, 리버풀은 프리킥 이후 이어진 젬마 보너의 발리 슛과 여러차례의 중거리 슛으로 토트넘을 위협했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 미드필더 아티넨이 부상으로 아스티마 알레와 교체되었다. 아티넨의 쾌유를 빈다.

토트넘 1-1 리버풀(여자슈퍼리그)
토트넘: Spencer, James, Buhler (Turner 46), Bartrip (c), Neville, Summanen (Ale 90+6), Ahtinen, Graham (Naz 61), Bizet (Brazil 84), Thomas, Clinton. Substitutes (not used): Votikova, Zadorsky, Petzelberger, Zhang, Ayane.
리버풀: Laws, Fisk, Bonner, Clark, Hinds (c), Hobinger (Bo Kearns 75), Nagano, Holland, Lawley (Daniels 63), Roman Haug (Flint 75), Enderby (van de Sanden 43). Substitutes: Spencer, Kiernan, Lundgaard, Parry.
경기기록
골: 토트넘 - 비젯 27; 리버풀 - 로만 호그 66.
옐로카드: 리버풀 - 보 킨스 89.
레프리: 아비게일 번.
경기장: 브리즈번 로드
날씨: 미풍, 섭씨 9도
관중: 2,155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