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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한국 서포터들, '레전드' 이영표를 만나다

Thu 16 November 2023, 15:00|Tottenham Hotspur

  • 토트넘 대 울버햄튼 경기전 한국 공식 서포터즈와 오프라인 이벤트 열려 
  • 토트넘 전 선수이자 한국 레전드인 이영표와 직접 만나 질문 하고 기념사진 촬영도 
  • 배우 오지호, 이문식, 강성필 한국 토트넘 팬들과 축구 게임 함께하기도   

2023/24시즌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한국 공식 서포터즈와 만나 오프라인 이벤트를 가졌다. 

손흥민 대 황희찬 (울버햄튼)의 맞대결, '코리안 더비'로 큰 관심을 모았던 두 팀의 경기가 펼쳐진 11월 11일, 토트넘 홋스퍼의 한국 공식 서포터즈들과의 오프라인 이벤트가 열렸다. 

이날 이벤트에는 토트넘의 스폰서인 AIA와 몬스터에너지의 사진 촬영 및 행사 부스가 마련된 가운데 미리 초청된 한국 공식 서포터즈 약 50명이 참여했다. 토트넘 전 선수이자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이영표, 배우 오지호, 이문식, 강성필, 축구 유튜버 제이풋볼, 그리고 축구 예능프로그램 '골때녀' 출연자인 에바 포피엘, 김승혜 등이 행사에 참가해 한국 토트넘 팬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의 MC는 FA컵 트로피 한국 투어 MC를 맡았던 유튜버 어원준 씨가 맡았다. 

행사장에서는 한국의 축구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유명 배우 오지호 씨를 포함해 참가한 인플루언서들이 한국 토트넘 공식 서포터즈들과 축구 게임을 하는 등 친밀하게 교류하는 등 여러가지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이벤트의 백미는 토트넘에서 직접 뛰었고 2008년 리그컵 우승 당시의 멤버였던 이영표와 토트넘 팬들이 직접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팬들의 궁금증에 대해 직접 답변을 하는 자리였다.

이영표는 팬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는 자리에서 토트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한 질문에 입단 당일에 현재도 토트넘에서 일하고 있는 스태프와 공항에서 만나 이동하면서 겪었던 일화와 'A'와 'I' 발음을 구분하지 못해 겪었던 해프닝 등 생생한 일화를 공유했다. 

또, 손흥민 황희찬 등 후배 선수들이 유럽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두 선수 외에도 이강인, 김민재 등 한국 선수들이 유럽에서 활약하면서 한국 선수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실제로 대표팀 경기가 있을 때마다 유럽의 뛰어난 클럽 스카우트들이 우리 선수들을 보러 온다. 좋은 활약해주는 선수들에게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자신이 토트넘에서 뛰던 당시 다른 한국인 선수와 만났던 경기('코리안더비')에 대한 팬의 질문에 "제가 뛰던 당시에는 한국 선수들이 유럽에서 상대팀으로 만나는 게 아주 드문 시기였다"며 과거 맨유와의 경기 중 박지성과 손을 맞잡아서 국내팬들에게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사진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영표는 한국의 토트넘 공식 서포터즈인 '릴리화이츠'를 위해 인사하는 영상 촬영에 흔쾌히 협조하는 등 한국 토트넘 팬들과의 만남에 적극적으로 응하기도 했다.  

이날 이벤트에 참가한 한국 토트넘 공식 서포터즈 'South Korea Spurs'의 리더인 이다빈 씨는 "오지호 배우님 등 연예인 분들과 팬들의 축구 게임 대결을 보는 것도 재밌었고, 전 토트넘 선수인 이영표 선수가 와서 질문에 대한 답변도 직접 해주셨다"며 "그 외에도 사진, 사인 등 팬서비스도 해주셔서 한국의 토트넘 팬들이 아주 흡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