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지 포스테고글루감독이 아스톤 빌라전에서 부상을 입은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상태를 전했다. - 팀 의무팀에서는 무릎 부상이 아니라 발목 부상으로 보고 있는 듯 하다.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벤탕쿠르는 전반전 1대 0으로 토트넘 홋스퍼가 앞서갈 때까지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32분 매티 캐시의 파울로 입은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벤탕쿠르가 절뚝거리면서 경기장을 나오자 팀 동료들과 팬들의 절망감이 스타디움에 가득했다. 사실 이날 경기는 지난 2월 십자 인대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벤탕쿠르가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첫 번째 선발 출장 경기였다. 이날 토트넘은 홈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에게 1대 2로 패했다.
리뷰 쇼에서 벤탕쿠르에 대해서 질문을 받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탕쿠르가 선발 출장해 경기를 잘해주고 있는 상태에서 부상으로 빠지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여러분들도 벤탕쿠르의 자질을 보았을거라 생각한다. 우리가 초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발판을 벤탕쿠르가 마련해줬다. 심각한 부상에서 돌아오자 마자, 다시 심각한 부상이 우려된다. 벤탕쿠르의 부상은 무릎이 아니고 발목으로 전달 받았다. 그러나, 어디가 부상 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또 다른 부상, 그것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