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결과와 팀의 퍼포먼스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 끝에 토트넘은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됐음을 밝힌다.
앤지 감독은 2023년 여름 셀틱을 떠나 토트넘 감독에 부임했고 토트넘의 전통적인 공격적인 축구를 돌려줬고 특히 지난달 빌바오에서 팀에 유로파리그 우승을 안겨줬다. 이는 클럽의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토트넘은 앤지 감독이 보여준 2년 간의 공헌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그는 토트넘에 유럽 대회 우승을 안겨준 세 번째 감독으로 빌 니콜슨, 케이스 버킨쇼 감독과 함께 늘 기억될 것이다.
그러나, 토트넘 이사진은 만장일치로 감독의 교체가 클럽에 이로운 결정일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2023/24시즌의 긍정적인 시작 이후로 토트넘은 지난 66번의 리그 경기에서 승점 78점에 그쳤다. 이는 지난 시즌 토트넘의 역대 최악의 리그 성적으로 귀결됐다. 물론 부상자 문제와 유로파리그 우선이라는 이유가 있었으며 유로파리그 우승이 클럽 최고의 성과 중 하나였지만 이 우승에 대한 감정에 기반하여 결정을 내릴 수는 없었다.
토트넘에겐 항상 모든 대회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런 접근 방법이 클럽에게 다음 시즌과 그 이후에 올 미래에 대한 더 좋은 기반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 결정은 토트넘이 내린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으며 쉽게 내린 결정이거나 성급하게 내린 결정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 결정은 토트넘의 미래의 성공을 위한 옳은 결정이었다고 믿는다.
토트넘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앤지 감독은 그를 위한 훌륭한 기반을 만들어줬다. 클럽은 이에 대해 그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그의 미래에 행운을 빈다. 그는 언제나 토트넘에서 환영 받을 것이다.
새 감독 선임에 대한 발표는 이후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