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은 더비에서 팬들과 다시 만난 쏘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팬들이 입장하지 못하는 사이에도 쏘니는 팬들을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 바이러스로 팬들이 입장하는 못하는 사이에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수차례 팬들에 대한 그리움을 밝히곤 했다.

지난 일요일, 북런던더비에 맞춰 드디어 팬들이 축구장에 돌아왔고(아직은 2천 명이지만) 쏘니와 케인의 멋진 골로 토트넘이 아스널에 2-0 승리를 거두고 리그 선두로 올라서는 장면을 함께 했다.

"팬들이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뻐요. 아주 그리웠습니다. 팬들도 저희를 그리워했고요." 쏘니가 말했다.

"2천 명이지만 2만 명 같았습니다! 팬들이 중요한 경기에서 우리를 열렬히 응원해줬고, 우리도 그들에게 보답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했고, 팬들은 승점 3점 이상을 즐길 권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