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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손흥민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Fri 31 January 2020, 11:47|Tottenham Hotspur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손흥민을 떠올려보자.

한국의 스타 손흥민은 2019년 4월 새로운 경기장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첫 득점을 올렸고, 그로부터 6일 후에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한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또다시 골을 넣으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그 기세를 몰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두 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결국 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가끔은 내가 새로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정말로 특별한 골이었기에 그 골이 나에게 어떠한 의미인지 다른 사람들은 모를 거다. 이어서 챔피언스리그 첫 골까지… 이런 기억들이 나의 머릿속에는 아직도 생생하고, 믿어지지 않는다. 스스로가 너무 자랑스럽고 굉장히 행복하다”라고 손흥민은 밝혔다.

그 최고의 순간으로부터 어느덧 10개월, 손흥민은 다시 한번 맨체스터 시티를 마주한다. 2월 2일 (일) 오후 4시 30분 (이하 영국 현지 시각),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위해 다시 한번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한다. 그들은 지난 12월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패한 이후 리그를 불문하고 13경기에서 11승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우리는 승점 3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이다. 비록 이번 시즌 선두는 아니지만, 여전히 대단한 팀이다. 또 다른 도전이 되겠지만 열광적인 팬들 앞에서 우리의 특징과 팀워크를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토트넘은 2월 5일 (수) 오후 7시 45분, 사우샘프턴과 FA컵 32강 재경기 또한 앞두고 있다. 지난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 원정 무승부의 연장선이다. 당시 손흥민은 후반 13분 선제골을 기록하였지만, 사우샘프턴이 뒷심을 발휘하여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아래와 같이 다가오는 재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우리는 1대0으로 앞서 있었고 더 많은 득점 찬스가 있었기에 이 결과가 더욱 받아들이기 어렵고 실망스럽다. 결국 빡빡한 일정 가운데 재경기를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긍정적이어야 한다. 대회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재경기를 위해 준비할 것이다.”